🌊 불안 물컵 안의 파도 수요일, 점심시간이 끝나간다. 방금 온 팀장님 메일을 몇 번이나 읽었는지 모르겠다. 내용도 별거 없는데 가슴이 답답하다. 심장이 자꾸 쿵쾅거려 시원한 물을 마셔도 소용없다. 혹시 내가 뭘 놓친 걸까? 손바닥에 땀이 차서 노트북 키보드를 누르기가 꺼려진다. 살며시 풀잎 2026-07-01